*본 포스팅은 4월 방문기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현재 메뉴와는 상이할 수 있음.
올해 생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는 코스요리집을 찾아보다가 연남동에 호주 가정식 코스를 발견~
시즌 별로 메뉴가 달라지는데 이번 봄 메뉴가 맘에 들기도 해서 3인 예약했다.
가격은 1인 6만원~ 코스요리 치고는 아주 가성비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착석하면 요렇게 미니 메뉴판이 있다.
순서대로 어떤 요리가 나오는지 볼 수 있고, 메뉴 사진이 궁금하면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업투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up_to_me_official/


우리는 캐치테이블로 예약했는데 리뷰 남겨주시면 음료 주신다 했다.
에이드 두 잔 중 하나 서비스로 받음~! 에이드에 과육 엄청 많이 들었다.


첫번째 요리는 가지구이와 여러가지 야채, 퓨레, 소스를 곁들인 요리다.
적양배추가 어디있나 했는데 저 보라색 퓨레가 적양배추로 만든 거였다. 냠냐미 구운 야채 좋아.
따듯하고 산뜻하게 위장에 시동 걸 수 있다.


두번째는 삼치 구이와 야채다. 이번에는 오곡 퓨레가 소스처럼 뿌려져있다.
저 미니 양배추 너무 귀엽고,, 완두콩은 별로 안좋아해서 엄마 드렸다^^
코스 요리 장점은 다양한 요리를 아주 귀여운 양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것. 질리기 전에 다음 요리로 넘어간다는 것~
엄마가 생음식이나 덜 익힌 고기 등을 잘 못드셔서 오늘 메뉴 구성이 더 좋았다.


세번째는 먹물 파스타입니다.
새우가 두마리 들어있고 소스에서 게맛? 아무튼 갑각류 맛이 찐하게 났다. 파스타 식감도 신기했고..
그런데 사실 이때부터 딱 위염증상 나타나서 제대로 음미 못함 ㅠㅠㅠㅠㅠㅠ 하필 이맘때쯤 만성위염 달고 살았지 뭡니까.

다음은 안심스테이크여유. 당근 퓨레가 엄청 달고 찐해서 당근스프 같았다.
저 길다란 건 아스파라거스가 아니라 브로콜리니 인데 이 날 브로콜리니 라는 걸 처음 먹어봤다.
브로콜리니가 뭔가 하고 쳐보니 카이란과 브로콜리를 섞어 만든 품종이란다.
윗부분은 브로콜리와, 아래 줄기 부분은 아스파라거스와 식감이 비슷한 게 특징이라는데 딱 진짜 두 개 합친 것 같았다.
메뉴판에 '브로콜리니니'는 오타인 걸까..? 모르겠당.
나는 감자 좋아해서 감자 조각이 나올 줄 알았는데 고구마라 아쉬워했던 기억만..

이제 메인디쉬가 끝나고 디저트가 나온다.
조그만 당근 케이크, 레드벨뱃, 티라미수와 옆에 데코는 블루베리 요거트 소스인 것 같다.
딱 한입 크기여서 부담 없이 마무리하고 식사 끝내기 가능~


귀여워서 또 찍어봤다.

이건 그냥 생일 꽃다발 자랑이구요.
업투미 총 평은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채롭고 입맛에 맛는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아주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양도 부족하지 않았고, 메뉴 구성도 참 좋았습니다.
시즌 메뉴 바뀌면 꼭 또 갈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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