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ta Drink 'em All

[논현동/카페] 구테로이테: 디카페인&비건 옵션이 가능한 에스프레소 바

고프레 2023. 2. 10. 15:08

 

작년에 에스프레소 바가 유행하면서 다 마신 에쏘 잔을 몇 개씩 탑처럼 쌓아 놓고 사진 찍어 올리는 게 대세였다.

하지만 카페인 찐따라 커피를 즐겨마시지 않는 나는 그 유행에 편승할 수가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방문에 만족해 총 세 번이나 재방문 한 에스프레소 바가 있다.

 

 

바로 구테로이테 Gue Leute !! 

독어로 '좋은 사람들' 이라는 뜻이다. 

분점이 여러개 있는데 나는 강남 논현동에 있는 본점에만 방문해봤다.

알고 간 건 아니고 근처 사는 친구가 가보자고 데려갔는데 꼬ㅐ 인상에 남았음..

 

 

구테로이테 강남점

 

 

내부는 일단 이렇게 생겼다. 

직원들이 일하는 안쪽 메이킹 바를 포함해 좌석있는 곳까지 공간이 꽤 넓고 통창이라 확 트여보인다.

그레이 톤으로 맞춘 미니멀한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다.

 

 

 

하지만 이곳이 맘에 들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비건 옵션과 디카페인 옵션이 둘 다 가능하다는 것.

카페인 쓰레기인 나... 그리고 왠만하면 우유 대신 대체 음료를 지향하는 친구 (+나도 유당불내증임) 에게는 정말 반가운 에스프레소 전문점인 것이다.

 

 

 

 

우리가 시킨 건

시그니처 메뉴인 구테로이테 + 디카페인과 비건옵션 추가 (왼쪽)

그리고 콘파나 + 비건옵션 (오른쪽)

 

구테로이테는 에스프레소 위에 (비건)크림과 쿠키 스크럼블이 올라간 달달한 메뉴다.

스푼으로 커피, 크림, 과자를 함께 떠먹으면 쓰지 않고 맛있다. 디카페인이라 속 안쓰린 건 덤!

 

콘파나는 에스프레소 위에 (비건)크림을 얹어서 부드러운 맛.

 

비건 크림이라서 맛이 튈까 궁금했는데 커피와 조화가 굉장히 좋았고 

비건이라고 따로 말 안해주면 알아채지도 못할 맛이다.

 

첫 방문에 좋은 인상을 받고 다음을 기약했다.

 

 

 

그리고 약 한 달만에 재방문한 구테로이테...

이번에 시킨 건 왼쪽부터 차례대로 구테로이테, 레오파드, 그라니따.

 

 

 

마찬가지로 구테로이테는 디카페인에 비건크림 옵션으로 골랐다.

중간에 있는 레오파드는 에스프레소 위에 카카오 파우더를 두둑히 뿌려준 음료.

제일 오른쪽의 그라니따는 에스프레소에 레몬 셔벗이 들어간 상큼한 메뉴다.

 

난 산미있는 커피나 오렌지 비앙코.. 이런 걸 원래 별로 안좋아해서 그라니따는 그저 그랬고

레오파드는 커피와 초코 향의 조화가 좋았다.

 

 

 

이 집 디저트도 잘 할까 궁금해서 시킨 스콘과 잼+크림.

괜한 궁금증이었다. 맛있었다.

 

 

에스프레소바 구테 로이테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에스프레소를 좋아하고 맛있는 에소바를 찾는다.

- 에소바가 가고 싶은데 나는 카페인 찐따다.

- 여러가지 에스프레소 메뉴를 맛보고 싶다.

- 커피의 쓴 맛을 잘 못 견디겠다.

 

 

저는 담에 근처 가게 될 일 있으면 또 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