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ta Drink 'em All

[종로/티하우스] 오설록 티하우스 국립현대미술관점

고프레 2023. 3. 10. 11:29

국립현대미술관에 이건희 컬렉션 전시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미술관 내부에 오설록 티하우스가 있다 해서 함께 방문하기로 했다.

전시는 1층에서 감상하고 2층에 티하우스가 있다해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니 다른 전시장이 나와서 당황..

직원분께 오설록 어떻게 가냐 물어봤는데 일단 밖으로 나가서 맞은편 건물로 가야한다고 한다..

오설록은 국립현대미술관 맞은편의 베이지색 건물에 있다.

 

오설록 티하우스 국립현대미술관점 내부

 

사진이 역광이라 잘 안 보이지만 들어가면 이렇게 쾌적하고 널찍한 공간이 있다.

통창 밖 풍경도 예쁘다. 나무가 초록빛이었을 때 왔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

 

지금은 말차 시즌이라 그런지 말차 시즌 메뉴가 엄청 많았다.

그래서 주문도 완전 말차 파티로 함..

디저트랑 음료 페어링해서 할인하는 메뉴가 있길래 같이 시켜봤다.

 

 

짠.

음료 두 잔과 디저트 하나.

디저트 초록초록하니 넘 귀엽다.

 

 

제주 녹차섬

 

 

디저트 이름은 제주 녹차섬이다.

옆에 이끼처럼 연출한 빵과 화강암같은 과자 디테일이 귀엽다.

아래 보이는 로즈마리 아래 검은 물감 같은 건 흑임자 무스다.

시나몬 향이 나는 보리..? 암튼 볶은 보리같은 애들이랑 녹차 아이스크림 조화가 좋고

조그만 팟 안에 있는 건 녹차 시럽 같은데 너무 달아서 곧바로 뿌리진 않았고 빵 먹을 때만 조금 찍어먹었다.

 

 

말차 샷 비엔나

 

이거는 말차 샷 비엔나!

직원분이 커피샷 넣을지 뺄지 여쭤보셔서 난 넣어달라 했다.

마셔보니 샷 넣기를 잘한 것 같다... 겉에만 녹차 크림일 줄 알았는데 안에도 거의 녹차 폼 같은 재질이다.

이 날 시킨 메뉴가 안그래도 다 녹차 메뉴라서 비엔나에 커피맛이 은은하게 안 났으면 정말 물릴 뻔 했다.

음료 위에는 두툼한 녹차 쿠키와 초콜릿이 올라가있다.

 

 

말차 샷 라떼

 

이건 말차 샷 라떼. 

샷 이라고 해서 에스프레소가 들어갈 것 같지만 그냥 진한 말차 샷을 말한 거였다.

논커피 메뉴라 당황한 어무니.

하지만 녹차를 좋아한다면 부담 없이 슴슴하게 즐길 수 있는 별로 달지 않은 음료다.

 

 

 

모아놓으니 정말 깜찍이

첨에는 못봤는데 저렇게 메뉴 명이 쓰인 카드를 함께 줬구나.

하지만 열분 예쁘다고 저렇게 온통 말차만 시키지 마세요. 

하나쯤은 상큼한 음료나 커피 베이스 음료를 시킬걸 하고 후회막심...

 

 

 

 

앉아있다가 심심해서 기프트 섹션 구경했다.

오설록 티백 종종 선물받아서 다양하게 마셔봤는데 블렌딩 다 넘 맛있는 듯.

커피 소화를 잘 못 시켜서 예전에 선물받았던 티백들 회사에서 열심히 마셨었는데... 

지금도 집에 한 박스정도 있다. 부지런히 마셔야지.

 

 

 

요 라인업이 카카오 선물하기에 딱 있어서 그런지 가장 선물로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

다 맛있어서 불만은 없다.

 

난 저 중에서 삼다 꿀배 티, 달빛걷기를 좋아한다. 달달하고 부담 없는 맛~

 

 

 

얘네는 처음 보는데...?

저 구름노래 라는 블렌딩은 우유항과 복숭아향이 난다해서 엄청 궁금했다.

다음에 한 번 사 봐야지.